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인‘우리집장애인거주시설’이 5월 10일 울주군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장애인과 울산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오늘 개원한 우리집 장애인거주시설은 장애인 부모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부보조금과 법인 자부담 등 13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4층의 연면적 1,128㎡ 규모로 신축하였다.

앞으로 가정이 없거나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30명이 생활하게 되며 내 집과 같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보호와 재활훈련 및 자립생활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우리사랑복지재단은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설립한 법인으로 장애자녀를 키워오면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직업재활 및 사회 참여활동을 통한 자립생활의 터전 마련을 목적으로 출발한 법인이다.

2001년 11월 법인 설립을 위한 부모회를 결성하여 2002년 6월에 사회복지법인 우리사랑복지재단 인가를 받은 후 2003년 5월과 2004년 4월에 각각 우리집장애인작업활동시설과 우리집장애인단기보호시설 개소하였고

2007년부터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여 2012년 장애인복지시설 신축사업으로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던 장애인거주시설이 2013년 4월 18일에 인가를 받아 개원식을 갖게 되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