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3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새누리당 부산시당 신공항 건설 T/F팀(국회의원 김정훈, 이헌승, 김도읍)과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상임공동대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의 공동주최로 ‘김해공항 문제해결 및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이진복, 김정훈, 이헌승, 김도읍), 공항 관련 전문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제 항공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이 안고 있는 시설, 용량, 안정성 등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인천공항 중심의 허브화 전략의 국가공항정책이 중국의 항공 수요 급증과 동남권 항공 수요 증대를 대비하여 향후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토론회를 통해 제2허브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 및 경쟁력과 경제성을 갖춘 신공항 건설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신공항 건설 추진에 앞서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한 항공수요조사를 2013년 6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국가공항정책과 안전한 24시간 운영 국제공항 건설’에 관해서는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박사, ‘항공 수요 증대에 대비한 신공항 조기건설 전략’에 관해서는 한국항공대학교 최성호 교수의 주제발표에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박사, 한국항공대 허희영 교수, 항공정책연구소 허종 소장, 인하대학교 박용화 교수, 유신 엔지니어링 허태성 부사장 등 수도권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토론회가 계획되어 있다. 사회는 서의택 부산국제공항포럼 회장이 맡아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토론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새누리당 부산시당 신공항건설 T/F팀과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추진단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신공항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