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소장 김홍식)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2013년 5월 1일자로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지정, 고시 됨에 따라 5월 6일(월) 범서, 온산, 상북면을 시작으로 울주군 관내 75세 이상 노인에 대하여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에(보건복지부 고시 제2013-27호) 따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초기 접종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 각 지자체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분산접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울주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계획에 의거 5월에서 6월까지 두 달간 75세 이상 노인, 1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하여 실시하며 상반기 5, 6월 접종기에는 12개 읍면 별 요일을 지정하여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 정확한 접종요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며 방문 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 접종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으로 2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매년 접종하는 독감백신보다 통증 및 발적, 부종 등의 국소이상반응이 심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저하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23가 다당질 백신 외 13가 단백결합 백신의 접종을 우선 고려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 후 방문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비교적 젊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울산이지만 유독 노년인구가 많은 울주군은 이번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이 노인에서의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생애를 연장시켜 젊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 받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았다.

읍면별 접종요일, 기저질환자, 중복접종 확인 등 기타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방역팀(☎229-8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