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민간단체등이 참여하는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양산시에서도 재난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된다.

시는 훈련 2일차인 5월 7일 오후 2시에 코카콜라음료(주) 양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정한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양산대대, 민간단체 등 5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하며 유해물질 누출에 따른 응급구조, 제독, 진화작업 및 복구 등에 대한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또 5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응급상활 발생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산시청에서 실시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조그만 관심이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시작이다” 라며 “7일 오후 2시에 민방위 재난위험 경보가 발령되면 지진발생시 국민행동 요령에 맞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훈련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초기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임무 등을 명확히 하고 재난사고 유형별 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