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김두겸 남구청장이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에서 열린 2013년 소비자 위생 감시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친 뒤 참석 감시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은 30일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에서 신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직무활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식품위생 정책방향,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식품위생 지도점검 요령 등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임무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교육으로 실시됐다.

이날 워크숍은 울주군에 소재한 우수업체 견학을 시작으로 장생포로 이동해 ‘고래밥상’ 체험과 고래박물관을 견학한 후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위촉장 을 수여하고 직무교육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남구청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가 날로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식품위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위촉장은 받은 재위촉 감시원 57명과 신규 위촉 28명, 기존 활동 중인 34명 등 119명의 감시원들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동안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은 물론 관내 유통식품의 표시기준 위반 및 허위ㆍ과대광고 위반행위 모니터링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남구청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민ㆍ관이 함께하는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출범에 맞춰 현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중 식품위생 전문성과 참여율이 높은 6명을 시민감시단으로 위촉, 구성ㆍ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앞으로 시민감시단을 위해식품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 홍보활동과 정보를 수집ㆍ제공하는 등 모니터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구청 위생 감시원과의 합동 단속에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구청이 합동해 주기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 단속의 투명성을 높이고, 식품위생업소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등 기초 위생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식품감시 기능을 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