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4월 24일(수)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40분까지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기장군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기 보다 기장군 주민의 민원건의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민의 건의사항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대변다기능어항조성사업 ▲정관소두방공원정비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 ▲기장도예촌 조성사업 ▲좌동삼거리~장안읍사무소 보도설치 ▲기장시장 공영주차장건립부지 매입비지원 ▲정관면 노인복지관건립 ▲기장군장애인근로작업장건립 ▲용천골프장건설반대 ▲봉대산근린공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폐기물처리장 건립방안 등이다.

그러므로 이번 부산시장과 주민과의 대화시간은 부산시정의 설명보다는 기장군 주민의 현실적인 민원건의사항으로 전환되어 시간을 할애되어 경청하고, 부산시는 주민민원수렴 내용을 정책사항으로 수립하여 해당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부, 부산시 차원의 주민의 현실적인 민원해결을 위한 방법론이 재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부산시장과 주민간의 대화는 부산시장과 주민간의 대화라기 보다, 일방적인 주민민원의 건의시간이었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부산시, 기장군,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원, 시민단체, 지역언론 등이 지역발전과 민원해결을 위하여 국민통합적인 정책사항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민은 말한다.

또한 주민은 "오늘 기장군에서 부산시장과의 대화시간동안 제기되었던, 주민의 다양한 정책과 예산관련 민원사항이 많았는데, 평소 행정가와 정치인은 군정과 시정, 국정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오늘 주민의 민원건의사항을 보면 그동안 기장군 지역의 정치인과 행정가는 지역발전 위한 정책과 예산확보를 위한 군정, 시정 및 국정활동을 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오늘 주민의 민원사항을 수렴 정리하여 부산시에 건의를 할 것"이라 말했으며, 이에 대하여 주민은 기장군 행정가와 정치인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