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청과 울산광역시 의사회(회장 중앙병원 이사장 백승찬)는 4월26일 오후 3시30분 구청장실에서 저소득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광역시 의사회에서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동구청이 추천하는 저소득층에 대해 병원 진료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사례관리자,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사각지대 대상자로서 동구청에서 의뢰한 대상자 중 의사회에서 자체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병원은 총 186개소이며, 진료 및 치료비 등을 무료 지원 하며 고가의 검사비나 수술비 등은 사안에 따라 결정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울산 동구청과 울산시 의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의사회는 1998년 6월 설립돼 216명의 의사(병원 186개소)가 회원으로 소속 돼 있으며, 1998년 9월 태연학교 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