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날로 지능화되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연중 추진중이다.

동구청은 야간 단속과 주간 단속반 운영, 생활쓰레기 올바른 배출을 위한 주민홍보, 그리고 상습투기 지역에는 자투리 땅을 미니화단으로 조성하는 ‘에코스페이스’ 사업 등 불법투기 근절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중이다.

동구청은 심야 시간대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 불법 소각 등을 주요 단속대상으로 삼고, 원인 행위자를 끝까지 색출하여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불법투기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금액의 50%까지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구청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주민 홍보를 위해 비규격봉투 수거거부 및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전단지 25,000매와 자석스티커 17,000개를 제작 배부하여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상습투기지역의 자투리 땅을 이용하여 60여곳에 에코-스페이스를 조성해 다년생 식물을 식재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 사전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는 기초질서 위반인 동시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처리비용을 증가시켜 도시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위해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에 함께 동참하는 성숙된 구민의식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구청은 한편 지난해 불법투기 과태료 101건 1,650만원을 부과했고 올들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