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저기압과 기온역전(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등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하절기를 맞아 주민들의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하절기 악취특별순찰반’을 편성, 운영해 악취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현장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편성 운영되는 악취특별순찰반은 온산공단 내 악취중점관리업소 17개사를 비롯, 악취상습 감지지역 16개 지점, 공단 외 반복 악취민원 유발사업장 7개사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하고, 지역 전반에 대한 악취순찰 및 모니터링에 나선다.

악취특별순찰반은 특히 악취감지 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정밀점검 및 원인분석 등을 통해 신속한 원인규명을 실시,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기와 수질, 폐기물 등 환경오염행위 전반에 대해서도 단속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울주군 환경관리과장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등 악취 사전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상습적인 악취유발 사업장 및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강력한 행정조치는 물론, 무인악취관리시스템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악취로부터 자유로운 울주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