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구청장은 취임 후 지난 2년을 “울산의 종갓집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아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1년 4월 28일 민선 제5대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박 구청장은 ‘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라는 구정목표를 정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보였고, 중구는 이에 걸맞게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시책들이 시도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 품격있는 문화도시 자리매김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유치하였고, 복합문화공간인 큐빅광장을 조성하여 청소년과 젊은층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였으며 원도심에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전통과 역사의 문화중구로 도약하는데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또한 문화거리 축제의 하나로 작년에 처음 추진한 ‘마두의 행사’는 구민화합을 위한 또 다른 장르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갖는 의미있는 축제 아이콘이 되고 있다.

◇ 축제 및 시장 현대화로 상권 활성화 도모

이전부터 이어져 오던 눈꽃축제를 예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연출하여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젊음의 거리 양무시스템 설치, 울산시장과 성남프라자 환경개선, 옥골시장 죽골목과 서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중앙전통시장 아케이드 LED조명 교체, 상인대학 운영 등으로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 지속 발전하는 편리한 혁신도시 조성

중구 미래의 분수령이 될 우정혁신도시는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중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는 올해 1월 업무를 개시하였고 현재 8개 공공기관이 건축허가를 득하여 공사 중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영장 등 문화체육 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도록 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했던 반구동과 동․서동, 학성동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마무리 되었다. 박 구청장 취임 후 이 지역 일대 노후 불량 건축물의 자발적인 개량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쾌적한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 맑고 푸른 녹색환경도시 조성

입화산 산림공원 및 중구 누리길 조성, 학성산 정비와 역사체험탐방로 조성, 숲가꾸기와 공원정비 사업 등으로 구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앞으로 척과천변 수변공원 조성, 체류형 농촌생태체험마을 조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더불어 풍요로운 복지도시 실현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계층별, 연령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남외경로당을 신축하였고 태화․다운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중구 건강지원센터 건립 공사도 추진 중에 있다.

또, 복지서비스 체계 및 연계망을 구축하고 저소득층 발굴과 연계지원을 통해 인정 넘치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하였으며, 통합자원봉사 활동과 도란도란 가족봉사단 운영 등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추진하였다.

◇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교육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장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평생학습 활동가를 육성해 저소득층 자녀 대상 학습코치를 지원하고 중구문화대학 운영과 중구 평생학습센터 및 사이버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으뜸 평생학습도시’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동주민센터 도서관 조성과 거점별 작은도서관 지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평생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공간을 확보하고, 평생학습실무협의회를 구성, 실질적인 평생학습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주민중심 열린 행정 구현

구민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토요데이트’는 참신한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 등 평일에 만나기 어려운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을 추구함으로써 구민을 위한 구청장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중구청 중앙현관 로비를 북카페로 만들고 대회의실을 정비해 웨딩홀 및 컨벤션센터로 바꾼 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웨딩홀은 저렴한 대여 비용과 원-스톱 시스템 도입으로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 중인 야간 민원실 운영과 YES 생활민원처리반 전 구민 확대 시행도 주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대변해 주고 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중구의 미래가 되고 희망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24만 중구민과 중구의회, 공무원 등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덕에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야에서 소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문화중구 건설, 울산혁신도시 조성사업, 구도심 주택재개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또한,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