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용지동주민센터 뒤에 위치한 어울림동산에 노란 유채꽃밭과 붉은 연산홍이 한창 흐드러지게 피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어울림동산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는데, 점심식사 후 용지동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산책을 즐기는 직장인, 봄소풍 나온 꼬마 유치원생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가벼운 봄나들이를 즐기며 유채꽃밭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가족 등 시민들의 힐링(Healling) 공간으로 사랑받으며 창원에서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용지동(동장 김말둘)은 어울림동산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가을부터 주민과 직원이 함께 유채꽃, 철쭉, 사철채송화, 백묘국, 펜지, 산딸나무 등을 식재하고 색색의 바람개비를 설치해 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금 어울림동산에는 봄꽃들로 만발하면서 구경 나온 시민과 아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