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최근 귀농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시골에 가지 않고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도록 ‘연제 베란다 텃밭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구민들에게 농업을 통한 정서적인 문화, 여가, 환경보존 등을 알리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이론수업과 6개의 텃밭상자를 분양받을 수 있는 실습수업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부산 생명의 숲의 이지은 대표 외 3명의 강사가 진행하며 주요 강의 내용은 도시농업의 전망, 농사의 기초, 작물별 재배법, 약용식물의 이해, 농장현장 견학 및 식사, 로컬푸드 이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는 녹색생활 실천 동아리 연계와 함께 ‘베란다 텃밭 전문가’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녹색생활 관련 직종으로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구민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제 베란다 텃밭 학교를 통해 평소 텃밭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았던 구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