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하여 초읍동 부산어린이 대공원을 찾는 시민이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이용객 편의 제고 및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하여 월드컵대로에 토․일요일 및 공휴일 시간제 주차제를 2013년 4월 27일부터 변경 시행하기로 했다.

월드컵대로는 2009년부터 공휴일 및 주말에 한하여 초읍동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서 연제구 경계까지 0.7km 구간에 주차를 허용하고 있으나 이번 달부터는 현행 평행주차를 45도 사선주차로 변경하고, 1.5톤 미만 차량 및 연장 6m이내 차량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제한 등을 강화하여 더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100여대가 주차하고 있는 구간에 대하여 약 400여 대의 차량을 추가로 주차할 수있게 되며, 이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주변에 주차장 조성시 소요되는 예산 25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부산광역시 경찰청의 권고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교통안전요원을 주차 허용 시간대인 10:00~18:00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객 안내에도 빈틈없이 준비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월드컵대로 시간제 주차 방법 변경은 2014년에 개장 예정인 더 파크 개장에 대비한 조치의 일환이며 이후에도 부산진구청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이용객 편의 및 주민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