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취해 음악을 즐기면서 동구 대왕암공원의 야경을 감상하는 동구 대왕암달빛문화제가 오는 5월2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에서 열린다.

2013년 대왕암달빛문화제는 대왕암 공원관리소~용굴~해맞이광장~용디목전망대~고동섬전망대 등 약 3km 구간의 해안둘레길을 걷는 행사로 걷기 행사 도중 대왕암해맞이 광장과 고동섬전망대 등 2곳에서 타악 퍼포먼스팀 '동해누리'의 타악과 국악연주,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퓨전국악 연주가 마련된다.

이날 걷기행사와 함께 '버슴새'의 비보잉&농악퍼포먼스, 광주서구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울산 재즈트리오의 재즈공연, 할랄남성중창단의 중창공연, 극단 '예성'의 마당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부대행사로 대왕암아트프리마켓과 추억의 간식체험 행사가 열리며 소원등만들기, 아로마소이양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동구청은 4월22일부터 체험행사 참가자 접수를 선착순 400명에 한해 받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해 총 3차례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2차례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