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희망프로젝트 국악을 국민속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전국 돌며 국악나눔 전도사로 활약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2009년부터 4개 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행복 나눔 공연으로 올해는 50여회 실시한다. 이중 국립부산국악원은 전라남도 해남, 경상남도 고성, 경상북도 청도 등 11곳을 방문하여 5월~12월까지 전국 팔도에 영남의 신명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개 국립국악원이 소재한 인근지역에 국한되어 찾아가던 공연을 전국으로 확산해 그 지역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다양한 지역 색의 공연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한다. 부산국악원은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첫 공연을 실시한다.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연은 올 2월 일괄 접수 후 심사를 거쳐 4개 국악원에 안배하였다. 특히 문화소외 지역의 문화수혜 기회 제공을 위해 농․어촌 및 낙도지역주민, 장애인, 특수학교, 다문화 지원단체, 장애청소년이나 공익 목적의 봉사단체, 교화기관, 군부대 등 공공기관 및 공익단체를 중심으로 공연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 국립부산국악원 첫 희망 프로젝트!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 영남의 신명을 선물하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5월 1일(수) 오전9시50분, 12시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올해 첫 국악을 국민속으로 공연을 2회 실시한다. 본 공연은 해남군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공연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영남의 흥과 신명을 전달한다.

공연 내용은 태평소와 모듬북 난타를 시작으로 산조춤, 동래학춤, 대풍류, 부채춤, 경기민요‘풍년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꽃나부 풍장놀이 등 일곱 작품이다.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을 국민속으로 담당자 강다겸 연구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은 2009년 첫 ‘국악을 국민속으로’를 시작으로 전통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못한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열악한 공연환경 속에서도 매회 터져 나오는 함성과 큰 박수는 전통음악이야말로 지역을 떠나 한 민족임을 깨닫게 하는 원동력임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올해 역시 국민의 지친 삶에 활력소가 되고, 여유를 찾아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본 공연은 국악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축제의 장으로 모든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