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3월 26일 양산출신 기업인 ㈜성광벤드 안갑원 회장과 ‘양산대종(가칭) 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양산대종 건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양산대종에 시민들의 혼을 담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시는 시홈페이지, 공공청사 게시판 등을 통해 양산대종 건립에 따른 시민의견수렴 공고를 하고 종의 명칭, 종의 문양에 들어갈 내용, 종의 활용, 종각 형태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친 후 제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종각건립 자문위원회와 양산시의회의 의견을 들어 양산대종과 종각설치에 반영해 양산대종에 시민들의 혼을 담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양산대종 건립지에 양산시민의 여망을 담은 타입캡슐을 묻자’는 의견과 ‘종의 문양에 양산팔경, 시화, 시목, 양산의 상징물을 새기자’는 의견, ‘종각 기와에 시민들의 소망을 적자’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양산대종 건립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4월 30일까지 양산시청 문화관광과(☎055-392-2541, 팩스 055-392-2549, E-mail : jhl5539@korea.kr)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양산대종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양산대종 건립자문단과 종건립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4월 10일 충북 진천 소재 종박물관에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