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부산진구가 도심과 백양산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문화체험축제마당 = 우선 부산진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3일과 14일 주말 연휴동안 제7회 우리문화체험축제마당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좀처럼 보기 힘든 재미있는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되는 축제다. 재미와 웃음, 아스라한 추억까지 선사해주는 축제로서 부산에서 전통체험을 주제로 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집가는 날’과 고공 널뛰기, 마당극 ‘남도천지밥’ 등의 공연을 준비해 재미와 감동, 폭소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부담없이 웃고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문의 : 부산진구 문화체육과 문화행정계(605-4062)

서면 거리공연 = 4월17일부터 10월말까지는 문화와 공연이 함께 하는 서면 거리공연이 추진된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젊음의 거리가 있는 서면 쥬디스태화 신관 앞과 디씨티(구 밀리오레), 롯데백화점 뒤편 쉼터 등 3곳에서 게릴라콘서트식으로 개최된다.

이 3곳에서는 무드(MOOD), 겟더피버(GET THE FEVER, 열정적으로), 조은색소폰 동호회, 웁스 등 음악 취미동아리 4팀과 자이온엔테인먼트, (주)엔스포, 문화예술진흥회, 부산시 대학문화연합회 등 전문공연단 4개팀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거리공연을 펼친다. 이곳에 가면 음악과 비보이, 마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드와 웁스는 대학 음악동아리로 통기타와 노래, 밴드음악을 들려준다. (주)엔스포와 자이온엔테인먼트는 전문 공연밴드다. 대학문화연합회는 비보이와 마술, 밴드공연을 보여준다. (사)문화예술진흥회는 밴드음악, 현악5중주, 남성중창 등을 들려준다. 4월 17일은 무드, 대학연합, 색소폰 공연팀이 각각 젊음의 거리, 디씨티, 롯데백화점 뒤편에서 공연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