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진 교사

양산에서 30여년간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퇴직한 권동진(61) 씨가 퇴직 후 처음 받은 퇴직연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양산시에 기탁했다.

권 씨는 양산여고 교사로 재직할 당시 주위의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수시로 찾아뵙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몸소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어 왔다.

권 씨는 “교사 재직 기간 동안 실천해 온 이웃사랑을 퇴직 후에도 계속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권 씨의 뜻에 따라 강서동 관내 저소득인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