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9일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 3층 회의실에서 경로당의 역할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모범 및 우수경로당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내실 있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훈훈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모범경로당 1개소와 우수경로당 10개소를 선정해 모범적인 경로당 운영 사례를 전파, 경로당의 기능 혁신을 유도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모범경로당에는 삼호동 새동네경로당이 선정돼 현판과 선정서를 수여받았으며, 우수경로당에는 수암동 일동미라주경로당 외 9개소가 선정돼 선정서가 전달됐다.

또 모범 및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경로당에는 각각 운영비 32만원과 16만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노래교실, 체조교실, 문화탐방 등 각종 시책에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수준에서 벗어나 노인여가문화 활동의 거점, 노인복지 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경로당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경로당 활성화 분위기가 전 경로당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