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만덕1터널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만덕민속오리마을󰡑에서 맛있는 오리불고기와 흥겨운 공연, 건강체험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제3회 만덕 민속오리 불고기 축제󰡑가 4월 13∼ 14일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리불고기축제는 음식문화개선 실천 결의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리불고기 할인판매, 무료시식회, 저나트륨 오리요리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대회, 주민 댄스경연, 건강체험관 운영 등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1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만덕1동 상학초등학교에서 병풍사를 거쳐 행사장까지 걸으면서 좋은 식단 실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한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오리불고기 무료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저나트륨 오리요리경연대회는 “나트륨 줄이go! 건강올리고go!”라는 슬로건으로 13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되며, 50% 할인된 가격으로 오리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할인판매행사도 이틀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축제부스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가수 박진도(유리벽 사랑) 공연, 주민노래자랑, 주민댄스 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또한, 건강체험관을 방문하면 혈압·혈당체크, 건강상담, 체성분 검사, 금연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좋은 식단 실천 홍보관은 음식문화개선 모형 전시로 웰빙식단 등 풍성한 볼거리로 고객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오리마을 불고기 축제는 웰빙산책로와 초록누리길 등 숲길 걷기대회와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축제 활성화를 통해 향토음식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 되도록 축제위원회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만덕민속오리마을의 환경 노후화를 디자인개선사업 발주로 오리캐릭터와 종합안내도, 각종 안내판, 오리의 곡선을 살린 업소간판 교체, 야간 조명 설치 등 디자인개선사업 추진이 10월에 완료되어 자연과 어우러진 깨끗한 마을로 재탄생 되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만덕민속오리마을 알리는 홈페이지 구축으로 향토음식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