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의 우수기능인 발굴과 기능수준의 향상으로 지역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13년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4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4월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6일간 부산기계공고, 부산디자인고, 부산자동차고, 부산전자공고, 부산공업고, 부산여자대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기계, 금속, 전기․전자, 건축, 공예, 미예 등 총 40개 직종에서 509명의 우수기능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마음껏 겨루게 된다.

특히,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기계공고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대회로 진행하기 위해 부산지역 특성화 직종인 동영상촬영과 조각보, 올해 새롭게 추가된 Young Skill 올림피아드(초․중학생 대상 네일아트), 그리고 문화․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도자기 물레돌리기, 풍선아트, 대한민국명장 작품제작 과정 및 동남아 음식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견학을 통한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한다는 열린 기능경기대회 개최방침에 따라 경기장을 개방하여 유치부 및 중․고등부 학생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4월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해당분야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