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박맹우)는 우수 기능인을 육성‧발굴하고 기능인의 기능수준 향상을 위해 ‘2013년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를 4월 10일 ~ 4월 15일(6일간) 울산공고, 울산생활과학고, 현대공고, 울산애니원고, 울산마이스터고, 양산대학교 등 6개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용접, 요리, 게임개발 등 총 30개의 기술 직종에서 372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다.

시범 직종인 ‘피부미용’과 지역 특성화 직종인 ‘침선’(바느질 공예) 경기도 열린다.

참가 선수 중에는 1941년생으로 올해 나이 73세인 한두선 씨가 화제다.

한 씨는 울산광역시를 포함,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의 참가선수 중 최고령자로,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하여 어린 선수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입상자(1·2·3위)는 상장 및 메달(금·은·동), 상금(60만 원·40만 원·20만 원)과 해당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 기능경기위원회는 경기장을 찾을 시민들을 위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공식 경기 외에 울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주경기장인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건강나눔 행복나눔 베이킹, 자연이 주는 선물 에코그린 체험, 대한민국 명장의 전통의상 작품전시 및 전통복식 체험 등이 마련된다.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가 열려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실력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4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시상식은 15일 월요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220-3272) 및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누리집(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