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인권도시 선언을 한 울산 동구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구민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오는 5~6월 '인권,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동, 노인, 청소년 시설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와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민인권학교를 개최한다. 동구청은 이번 구민인권학교에 참여할 일반주민을 4월8일부터 4월말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구청 기획예산실(209-3073)로 신청하면 된다.

또, 동구청은 지역아동센터와 동구지역 통장 등을 대상으로는 오는 5월~7월 인권감수성 향상 및 이해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인권 전문기관에 위탁해 인권의 이해, 민주주의 가치로서의 인권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권을 알고 이를 행사할 때 인권은 비로소 권리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이 필수 요건이라는 생각으로 구민 인권교육을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