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이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자율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발족했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구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 직접적인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참여기구로 1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청소년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남구 관내 학교 추천 방법을 병행해 모집했으며,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1명 등 총 15명이 선발됐다.

청소년 참여위원들은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청소년 정책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각종 청소년 행사 및 캠페인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귀호 자치행정과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해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을 주체적으로 참여시켜 현실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정기회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청소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