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급으로 교체된 남구의 새로운 고래바다여행선이 6일 유료 관람객 380여명을 태우고 공식적인 첫 출항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첫 출항을 기념해 승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꽃다발과 함께 고래가 새겨진 고래비누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의 첫 출항을 직접 체험하고자 모여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부러움과 축하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총 4명이었다.

이들은 고래바다여행선에 처음 몸을 실은 첫 번째 승선자, 멀리 대전에서 고래바다여행선의 출항 소식을 듣고 처음 인터넷으로 승선을 예약한 김명아(여, 61세)씨, 취항식을 합한 지금까지 고래바다여행선의 운항 횟수인 355회와 일치하는 355번째 승선자 그리고 교체 전 마지막 승선인원 25,096명에 310명의 승선인원을 더해 4월 6일을 기념하는 25,406번째 승선자, 즉 이날 310번째 승선자들이다.

310번째 승선자로 이벤트에 당첨된 ○○씨( , 세)는 “고래가 뛰노는 장생포의 푸른 바다와 크루즈급의 고래바다여행선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에 아침 일찍 서둘러 왔는데 예상치도 못한 310번째 승선자에 당첨돼 놀랍고도 기쁘다”며 “고래를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울산고래축제도 즐기기 위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고래바다여행선은 총 550톤, 3층 규모에 연회장과 카페, 뷔페 등의 시설을 갖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경과 유람을 즐길 수 있고 선상에서 편안히 차를 마시며,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