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 비산으로부터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슬레이트 철거ㆍ처리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건축물 중 주택에 있는 슬레이트로 ‘2014년 주택 슬레이트 철거ㆍ처리지원 계획’에 따라 14년도에 철거ㆍ처리가 이루어지며 신청자들이 많을 경우 지원 대상자들 중 슬레이트의 노후도가 심한 경우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2013년도의 경우 철거ㆍ처리 면적 120㎡를 기준으로 지원단가240만원 중 각각 40%(96만원)씩은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20%(48만원)와 지원단가(240만원)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이번 신청은 2014년 주택 슬레이트 철거ㆍ처리사업을 대상으로 2013년에 비해 국비 및 지방비의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타지자체의 경우, 자부담에 대한 안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신청 후 포기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있었던 바, 신청자의 자부담이 있으며, 철거 후의 지붕개량에 대해서는 최소 50%에서 100%까지 자부담해야한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남구청 환경관리과(☎226-5781)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