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회장기 전국 씨름대회에서 울산 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43회 회장기 전국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 주최, 경상북도 씨름협회 주관으로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문화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 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은 단체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4월5일, 용인 백옥쌀 선수단과 결승전에서 붙어 4대2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기존의 선수들이 타 씨름단으로 이적한 뒤 윤홍식 선수와 이준호 선수 등을 새로이 영입한 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은 전국 규모 대회로는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거둬 크게 기뻐하고 있다.

동구청 돌고래씨름단 이대진 감독은 "돌고래씨름단이 현재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선수단 구성에서 다소 모험을 했다. 지난해와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좋은 기량으로 경기를 펼쳐친데다 단체전 경기 위주로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