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지역개발부문 등 4개 부문의 제22회 울주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달 말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울주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개발 부문에 송석태씨(55․대한유화)를 비롯 교육․문화․체육 부문 윤종수씨(68․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 효행 부문 김봉연(51․주부), 사회봉사 부문 송성우씨(46․e-친구사랑나누기 이사장)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대한유화 총무팀장인 송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이듬해 말까지 온산공단 총무부서장 협의회장으로 있으면서 온산공단과 지역사회 발전에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농산물 구매’, ‘1사1촌돕기 및 지역봉사’, ‘독거노인 돕기 및 지역봉사 활동’ 등 기업의 사회 환원와 상생기여 등에 적극 노력해 왔다.

윤종수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하고 있는 울산옹기축제를 울산시 대표축제로 발전시킨 공로로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행 부문에 선정된 김봉연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정성껏 수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효행의 본보기를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됐다.

송성우씨는 지난 2008년부터 사단법인 e-친구사랑나누기를 설립,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한편 6여년에 걸쳐 불우한 이웃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상 수상후보자는 4개 부문 16명이 추천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며 “각 부문의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4명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제22회 울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