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주선으로 지난해 9월 (주)홈플러스 연산점 직원동호회(회장 정석봉)는 연제구내 아동복지시설 2개소와 “사랑나눔 협약식”을 맺고, 매월 다양한 사랑나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5일에는 문화체험행사로써, 사랑나눔회 회원들과 그룹홈 아동들이 함께 야구관람을 할 예정이다. 관내 기업체 직원 동호회 회원들이 소외된 복지시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후원에서 벗어나 매월 테마가 있는 사랑나눔행사를 벌여나가고 있다.

구는 지난 8월중순 홈플러스 연산점 직원동호회 모임인 사랑나눔회 회장 정석봉씨로부터 연락를 받고 직원 70여명이 모여 사랑나눔회를 결성했는데 회원들이 지역봉사활동을 하고 싶어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따라서 구는 명절 혹은 연말에 의례적으로 하는 형식적 지원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매월 정기지원을 통해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 요보호아동 그룹홈인 ‘현주집 공동생활가정’과 ‘라온 그룹홈’과의 협약을 추진했다. 요보호아동그룹홈이란 부모의 이혼, 사망, 방임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일반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지난해 협약 이후 7개월간 사랑나눔회원 성금으로 매월 50만원 상당의 맞춤형 성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사랑나눔회 정석봉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잃지 않도록 물질적 후원과 함께 정신적 멘토가 되어 사랑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