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8월은 제외) 환경자원관리소(연산9동 소재)에서 어린이집원생 및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추억을 만드는 재활용교실’을 운영한다.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바람직한 환경보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재활용교실’은 기존에 만들기 등의 단일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태양광로봇만들기, 농작물수확(고구마, 감자, 땅콩, 토마토), 탈곡, 지게지기, 키질하기, 토끼 먹여주며 함께놀기 등이 있다.

특히 체험대상과 선정방법도 종전에는 개인 신청에 의해 선착순 모집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반별로 재활용품 수거 우수단체를 선정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개선했다. 또 연령별 프로그램을 차별화하여 6세이하의 아동들은 땅콩캐기, 방울토마토 따기 등을 농작물 체험과 밭에서 토끼와 놀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감성놀이체험, 재활용품 분리수거 놀이 등의 흥미위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세 이상(초등1~3년)을 대상으로는 자원순환 및 녹색성장 교육 등 외래전문강사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재활용교실 프로그램은 환경벨트 운영과 평생학습을 연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환경을 보존하는 세대로 자라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