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엔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화요공감무대와 함께하세요~

국립부산국악원은 명인․명무 및 신진 예술인에게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 화요공감무대를 개최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4년차를 맞으며 명실 공히 상설공연으로써 입지를 굳힌 화요공감무대가 올해에도 소리, 기악, 한국춤 등 매주 다른 예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적 체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연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상․하반기(4월~6월, 9월~11월)로 나누어 총 24회 실시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펼쳐진다.

□ 2013년 첫 화요공감무대, 김경수의 피리독주회 <바람의 흐름>

- 부산시립관현악단 피리수석 김경수,

“경기 민속악의 진수! 부산에서 느껴보세요”

2013년 국립부산국악원의 첫 화요공감무대는 부산시립관현악단 피리수석 김경수 예인의 두 번째 피리독주회 <바람의 흐름>으로 문을 연다.

봄의 기운과 잘 어울리는 경기 민속악으로 구성하여 밝고, 화사한 느낌의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김경수

화요 공감무대를 통해 두 번째 피리 독주회를 갖는 김경수는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단원이다. 또한 국악공연의 새로운 바람을 모색하기 위해 국악실내악단 <산․바다․해>를 구성, 대중들과 한국음악의 멋과 흥취, 삶과 함께하는 음악을 공유하고자 <산․바다․해>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는 김경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지휘를 수료하여 현재 창원국악관현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본 공연은 김경수의 제2회 피리 독주회로 2010년 4월, 제1회 김경수 피리독주회 “樂을 통하여 我를 보다” 이후 3년만이다.

본 공연은 총 네 작품으로 구성한다.

△첫 번째 작품은 <지영희제 박범훈류 피리산조>이다.

산조는 기악독주곡 형태의 음악으로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는 민속음악의 대표적 음악양식이다. 지영희제 박범훈류 피리산조는 박범훈 선생이 지영희 선생의 산조를 중심으로 산조의 틀을 다시금 재편성하여 남도음악과 경기시나위 가락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작품은 <대풍류>이다.

대풍류는 1980년대 지영희 선생이 구성하여 전한 곡으로 민간에서 연주되어져 온 민간 풍류이다. 본래는 관악기 위주의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되나 본 공연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등의 현악기를 함께 구성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작품은 <푸살-경기시나위>이다.

시나위 음악은 연주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창작하는 즉흥곡이며, 푸살은 이러한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지영희 선생이 엮어놓은 경제음악의 대표곡이다.

△마지막 네 번째 작품은 <태평소와 사물놀이>이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의 사물놀이와 태평소 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난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사물놀이가 중심이 되나 본 공연에서는 태평소의 다양한 가락을 위주로 사물놀이와 함께 구성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김경수 예인은 “국악은 크게 궁중음악 및 민간 상류층에서 연주되어 오던 정악, 민간에서 전해 오는 서민적이며 한국적인 토속음악 민속악, 근래 새로이 작곡된 창작음악으로 나누어 구분한다. 연주자로서 이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연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때문에 2010년 1회 독주회는 정악(正樂) 공연을 선보였고, 올해는 민속악 독주회를 열고자한다. 또한 이후 갖게 될 제3회 독주회는 창작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빨리 배우기보다 천천히 그 음악의 깊은 면을 제대로 알아가는 음악가로서의 진면목을 응원하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힘든 시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6,000원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하다.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 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문의) 051-811-0040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