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산불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각 사회 및 복지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전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열 군수 주재로 산불피해 복구대책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신 군수는 “산불피해에 대한 복구대책 수립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피해조사”라며 ”최대한 빨리 주민 개인별, 품목별 전수 조사가 완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또 “확실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산림, 건축, 복지 등 산불피해에 관계되는 전 부서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주민들에게 더 많은 복구비용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 이외에 사회공동모금회를 비롯 각종 복지재단, 건축협회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가야 한다”며 “더불어 전기와 수도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해당기관에 적극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주군은 이날 대책회의에 이어 늦어도 12일까지는 피해조사를 완료, 적극적인 복구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과 10일 울주군 언양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11일 오후 2시 현재 부상 2명, 주택 26채, 산림 300㏊(복구 면적), 닭과 개 등 가축 550여 마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