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국비 2,208만원을 지원받아 기러기문화원과 남부중고등학교, 감만사회복지관, 대연5동주민센터 등의 4개 기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남구는 이번 달 중으로 세부계획을 확정짓고 기관별로 수강생 모집을 한 다음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러기 한글학교, 단계별 세종반, 행복학당, 어르신한글교실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두 220명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시기를 놓쳐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 생활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한편 남구는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3년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도 남구노인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청춘 시네마, 다빛교실, 장애인 여성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2009년부터 지속적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보다 행복한 삶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남구청 평생교육과 ☎ 607-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