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교생들의 학업목표 설정과 향학열 고취를 위해 서울대 탐방행사를 마련한다.

동래구는 오는 28일 지역 내 동래, 금정, 대명여고, 사직여고 등 11개 고교생 66명이 서울대를 둘러보는 ‘인재등용문 1일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고교 1~2학년들로 서울대 입시설명회와 면학분위기 파악,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선택 등에 도움받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동래구가 각 학교에서 우수 학생들을 추천받았으며 같은 학교 출신 선배들을 만나 공부 경험담과 대학생활 등도 들어본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구열을 고조시켜 자신의 공부동기 및 장래의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다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래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매년 한두차례씩 대학 입시설명회등을 개최하며 명문 교육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교육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동래장학회를 통해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지역 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 강좌 지원과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이 현장체험을 통해 목표의식을 세우고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