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도심지 옥상에 꽃과 친환경 채소를 키워 생명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자 ‘2013.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전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주민호응이 좋아 사업신청자가 많아짐에 따라 금년도에는 연제구 전 지역에 확대하여 도시옥상농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13개소(260가구) 중 각 동별 1개소(20가구)씩 12개소를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접수 받고 구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하며, 1개소는 구에서 집단화 공동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에서 가구당 40만원을 지원해주고, 10만원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의 옥상농원(텃밭)을 조성코자 하는 주민은 2013.3.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물활용동의서(임차일 경우)를 제출하면 된다.

연제구 관계자는 “ 이번 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은 도심속의 자연체험 공강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정서순화와 지역공동체적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작물 재배기술교육 등을 통해 도심지 옥상이 꽃과 친환경 채소가 자라는 생명의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