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소장 이종락)는 실명예방사업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개안(開眼)수술비를 지원하여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중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과 각막질환 등 안질환자중 검진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마산보건소는 지난해 개안수술이 필요한 어르신 56명에게 993만 2천원의 수술비를 지원해 가계부담 등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수술비를 지원받은 문 어르신(오동동 거주)은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수술을 받고 싶어도 수술비가 부담되어 못했는데, 이렇게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수술을 받아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마산보건소와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산보건소 관계자는 “개안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비가 없어 불편하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아직도 많다”며 “수술비 전액이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되는만큼 우리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강화해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안수술비 지원신청은 가까운 보건소나 해당 읍ㆍ면ㆍ동주민센터에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필요서류 및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마산보건소 건강관리과(225-5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