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4동(동장 박지구)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진선미어린이집에서 ‘나도 독립운동가, 대한독립만세!!!’ 행사를 개최했다.

2월 20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김선애(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역사강사, 연산4동 새마을문고 회원) 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찾기 위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절을 기억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 연산4동 방위협의회와 새마을문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생 70여명은 이 날 조국을 다시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던 유관순 열사 와 태극기 등에 대해 공부했다. 또 색종이를 접어 태극기를 만들고 흰천에 태극기를 그려넣은 머리띠를 만들었다.

이렇게 직접 만든 태극기 머리띠를 두르고 태극기를 손에 쥐고 연봉공원에서 연산교차로까지 만세운동을 하며 행진, 3․1 만세 운동을 시현했다.

이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 동 주민센터 민원홀에서 활동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박지구 동장은 “기존의 행사들이 태극기를 만들거나 그리는 등 실내에서 이뤄져 왔으나 이번 행사는 실외에서 아이들이 만세운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