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6일 오전 ‘이친구 사랑나누기’ 회원과 공동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집수리 봉사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이친구 사랑나누기’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주택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울주군 웅촌면의 한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됐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비가 새는 지붕을 개량하고 재래식화장실 및 샤워실 수리, 창문과 방문설치 후 도배․장판까지 대대적인 개보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집수리 후 집안청소 및 가사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장열 울주군수는 “이번 사업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울주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희망복지지원단과 민간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나눔 공동체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해 집수리사업 전문자원봉사단인 롯데케이피다솜봉사단, SK나눔터, 희망봉, 희망콩, 울주군해병대전우회 등과 공동으로 모두 48건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주거환경이 열악한 차상위 계층 등에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