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제도가 아무리 잘 마련돼 있어도 정보를 몰라서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이런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체감복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2월14일(목)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8월 제외) 지역내 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또한 복지 담당 직원들이 다양한 복지관련 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고 복지 관련 문의에 누구나 응대할 수 있도록 ‘통합조사분야 업무 매뉴얼’도 새롭게 만들어 배포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에는 구청 복지담당 직원 5명(통합조사계 3명, 복지관리계 1명, 희망복지지원계 1명)과 부산시 자활인력지원본부 1명 등 총 6명이 오후 2~6시 지역내 복지관에서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복지 지원 상담과 현장 접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혈압기와 혈당기를 구비해 상담자들에게 기초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가정 방문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사하구 보건소도 동참해 적극적인 암검진 홍보에 나선다.

복지상담소 일정 및 장소는 2월14일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 3월6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4월3일 다대종합사회복지관, 5월2일 구평종합사회복지관, 6월4일 두송종합사회복지관, 7월4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9월4일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 10월10일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 11월5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12월3일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이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구청에 오기 힘들거나 정보에 어두운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복지행정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