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3동(동장 이해증)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제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성우)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아진 쌀 10kg 100포를 기증했다. 이 쌀은 관내 불우세대 및 경로당에 전달됐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매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해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던 절미 저축운동에서 비롯되어 매년 새마을금고에서 추진 중인 이웃돕기 운동이다.

거성교회(담임목사 연영돈)는 쌀 10kg 25포를 기탁했다. 이 쌀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25세대에 전달됐다.

버드나무한의원(원장 나성훈)은 동 민간사회안전망인 거제3동 더불어살기위원회에 후원금 2백만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으로 쌀 20kg 45포를 구입해 동 주민센터에서 무의탁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45세대에 1포씩 전달했다. 버드나무 한의원은 2005년부터 명절마다 2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해증 동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