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재활용 그물망 배출을 전면 확대 시행키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3월까지 재활용 그물망 4만4,300개를 제작, 전 세대에 나눠주기로 했다.

재활용 그물망 배출의 전면 확대 시행에 따라 울주군 지역은 앞으로 투명한 비닐봉투 대신 각 세대별로 제공된 전용 그물망에 재활용품을 담아 집 앞 이나 상가 앞에 배출하면 된다.

또 종이류나 스티로폼, 비닐류 등 부피가 많은 종류는 끈으로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온산, 온양 등 8개 읍면 주거 밀집 지역만 시범으로 실시했으나 3월부터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며 “재활용 그물망을 전면 실시로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재활용 그물망 전면 실시에 따른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울주군지역 12개 읍․면 담당자와 대행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