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민홍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밝은 통장들을 홍보도우미로 위촉하고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 시책은 도로명주소가 공법주소로 본격 사용되면서 주소 변경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여 주민들의 생활속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이를 위해 31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통장 24명에게 홍보도우미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로명주소사업에 관한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홍보도우미로 위촉된 통장들은 △도로명주소 주민 홍보 △도로명판 등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현장여론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홍보도우미 활동 실적이 우수한 통장에게는 연말 구청장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지금까지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해서 사용해 왔지만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전면 사용하게 된다”며 “도로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통장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연제구는 지난해 4월에도 연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편집배원을 홍보도우미로 지정․운영하는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명주소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