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3보병사단은 24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제4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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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은 전·평시 적 도발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민·관·군·경의 제 작전 요소를 통합해 한층 강화된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통합방위 지역협의회 및 실무협의회의를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빈틈없는 해안경계태세 유지를 위해 효과적인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여 발전시켰으며, 특히 고리원전 방호태세 확립을 위해 20회의 협조회의와 방호훈련을 통해 태세를 한 차원 격상시켰다.

 아울러 태풍, 폭설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민·관·군·경의 지원·협조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지난해 볼라벤 등 연이은 태풍과 연말 예상치 않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신속한 대민지원을 펼치며 믿음직한 국민의 군대의 모습을 보여 줬다.

 뿐만 아니라, 사단은 시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76개 학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안보교육을 실시했으며 병영체험, 초청행사, 호국문예행사 등 대국민 안보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덧붙여, UN기념공원 참배지원, ‘청정 부산’을 위한 환경정화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 민·군 유대강화와 대군신뢰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 이밖에도 행복한 군인, 행복한 부대가 전투력도 강하다는 신념하에 병영 내에서 ‘1주 1번 착한 일하기(1週1善)’ ‘1월 2권 좋은 책읽기(1月2讀)’ ‘1일 5번 감사한 일 표현하기(1日5感)’를 실천하는 ‘충렬 행복나눔 125운동’을 추진하여 부대 행복지수 상승과 그에 따라 보아서 반갑고, 함께 있어 즐거운 근무하고 싶은 부대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 한편 53사단은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으로 지난 1982년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총 11차례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부산·울산·양산을 절대 방어하는 더 강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최정예 향토사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