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희롱 문제를 예방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키 위해 동구 관내 기관, 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무료로 실시한다.

3월부터 시작되는 성인지 아카데미는 동구 관내 20명이상 기관, 시설, 단체에서 1월 21일부터 2월 21일까지 동구청 사회복지과 우편, 팩스(209-3429), 이메일(haeun@korea.kr)로 신청하면, 교육희망날짜에 맞추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전문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성인지 아카데미는 자아존중감 증진훈련 등 올바른 성의식 함양, 성희롱의 개념 이해 및 성희롱 예방․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성인지 교육은 서부2차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아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11회 305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성희롱 등은 여성과 남성을 차이를 몰라서 행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차별과 성희롱 없는 밝고 활기찬 동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