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화명도서관에서는 2013년 1월부터 관내 10인 이상 기업체나 모임 단체 등에 도서를 장기 대출해주는 직장문고 “한아름 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장문고 “한아름 북”은 찾아오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도서관 서비스에서 한발 전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독서력 향상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시행되는 서비스이다.

즉, 일상생활에 바쁜 직장인이나 일반 주민들이 시간 여유가 없거나 이동하는 부담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직장문고를 신청하여 쉽고 편하게 도서를 빌려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이동문고 개념의 적극적 행정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직장 등 단체에서 10인 이상 자발적 회원을 구성하고 직장문고 대표자를 지정해 도서관으로 신청을 하면 매월 50권이내 다양한 도서를 직장 등에서 4주(28일)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은아 화명도서관장은 󰡒인터넷 기반의 각종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종이책에 대한 활자이탈 현상이 확산되는 세태에 화명도서관의 직장문고 「한아름 북」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종이책 읽기를 권하는 작은 울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