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난 18일 15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처리결과에 대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초 7일간의 주민과의 대화 읍․면 방문으로 주민들이 생각하는 불편사항 및 각종 개선사항 등 건의사항 204건을 접수받아 부서별로 분류 처리하여 왔으며 1차, 2차 보고를 걸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올해 주민과의 대화 시 주민들에게 그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총 204건의 건의사항 중 건설도로 관련이 91건으로 전체 4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원, 체육시설, 농업, 경로당 시설 지원 등이었으며, 부서별 검토․처리를 통해 74건은 완료, 42건은 처리중에 37건은 장기검토에, 51건은 불가로 분류 처리됐다.

각종 시설보수, 정비 등 생활민원인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운동기기 보완,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시설보수 등은 해결했고, 예산반영을 통해 추진하거나 처리기간이 필요한 사업인 운동장 등 주차장 설치, 도로 확포장 및 개설은 처리중에 있으며, 많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추진에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업인 도시계획도로 건설, 주거지역 확대지정 등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타기관 소관사항으로 시행이 어려운 부분 등은 불가로 처리하고 건의자에게 회신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보고회를 통해“앞으로도 군민의 뜻이 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건의사항을 처리해 달라”고 강조하고“올해 주민과의 대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정홍보와 함께 많은 주민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의 2013년도 주민과의 대화는 1.28(월) 범서읍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2.1(금)까지 5일간 실시될 예정이며, 대화 시 올해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해당 읍․면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애로 및 불편사항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지역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