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당당한 경남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도와 시ㆍ군간 상생협력 강화와 도정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1월 17일 첫순방에 나서 오전에는 밀양시를 오후에는 거창군을 방문했다.

시ㆍ군 순방은 시ㆍ군의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도정 주요시책 소개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한 여론 청취, 기자간담회, 민생현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문한 밀양시에서는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첨단나노융합산업 육성과 밀양아리랑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첨단나노 융합산업은 21세기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밀양시는 그동안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와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을 유치하는 등 나노산업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의 예타사업을 받기 위해서 시 자체적으로 ‘나노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전에 국책사업으로 반영하기 밀양시에서도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음에 따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나노융합연구센터 부지조성에 도비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밀양아리랑파크 조성사업은 모자이크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경남도에서는 모자이크사업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실시하여 사업성이 있는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사업성이 낮은 사업은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방문한 거창군에서는 군 지역현안보고를 통해 거창승강기밸리육성, 지방도 1099호선 조기개설, 거창읍 대동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에 대하여 경남도 차원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거창군의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사업에 대해서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라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거창읍 대동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에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감소 등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도비 10억 원 지원”을 약속했다.

보고회를 마친 홍준표 도지사는 거창승강기밸리를 둘러보고 “경남의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승강기 R&D센터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밀양시, 거창군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ㆍ군에 대해 2월 중순까지 순방을 실시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