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최근까지 약 6개월간 차량탑재방사선탐사장비를 이용하여 군내 환경방사선분포를 조사하였다.

금번 조사는 군내 도로 약 800km를 대상으로 14,000이상 지점에 대해 환경방사선량률을 조사하였으며, 도로 이외의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측정결과를 이용한 공간분석을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군내 환경방사선량률 범위는 52 ~ 184nSv/hr(평균 102nSv/hr)로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조사한 평상시 우리나라의 환경방사선량률 범위(50 ~ 300nSv/h)에 포함되는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측정결과에서 나타난 지역 간 편차는 지질 차이에 의한 자연방사선 수준 차이, 측정일 날씨 및 주변 환경 차이, 감시장비 오차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안전 범위 안에서 변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울주군 관계자는“원자력발전소 사고 및 방사선사고 등에 의한 오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향후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조사결과는 울주군 방사능홈페이지(http://울주방사능정보.한국)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보다 신뢰성 있는 자료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탐사장비 및 운영시스템을 보강함과 동시에 환경방사선준위 분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