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원욱)은 지난 해 7월 국가로부터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결핵진단 시범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차(결핵도말검사), 2차(결핵균 배양 및 유전자검사)및 3차(약제내성)까지 실시되는 질병관리본부의 결핵진단 정도관리평가를 마치는 4월경부터 결핵진단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며, 결핵환자 1명이 10 ∼ 15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결핵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어 적정한 항결핵제를 투여해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병한 결핵환자에 대해 결핵관리협회(결핵연구원)에서 수행하던 결핵배양검사 등의 확인진단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검사함에 따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결핵환자들에게 적절한 항결핵제를 조기에 투여하여 도내 결핵발생 예방과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