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항만가족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여러분께서 계획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항만공사는 개항 50주년을 맞아 울산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많은 사업들을 구상하여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항만가족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이러한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6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첫째,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하부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계획대로 완료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토록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부족한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항만 생산성 향상에 집중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창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중심 항만운영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고객헌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고객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도시속의 사랑받는 울산항이 되도록 그린포트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ISO 14001 환경개선시스템에 의한 지속적인 환경관리 목표 설정과 개선은 물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울산항 그린포트 로드맵을 마련,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사회공헌 활동의 내실 있는 추진과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금년부터 우리 공사가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시장형 공기업의 위상에 맞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9월25일이면 울산항이 개항된 지 50주년이 됩니다. 이제 올해를, 1426년 3포 중 하나로 개항한 유서 깊은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역사성과 근대화 이후의 그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앞으로 울산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한 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울산항만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개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빈틈없이 그리고 내실 있게 준비하여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올 한 해 항만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계사년 새해인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 2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 종 록

부울경뉴스 편집부